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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퍼지 결정 구조’ 이용해 댓글 작성자 감성 파악하고 만족도 분석 쇼핑몰 상품 추천, 서비스업 등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 분석에 활용 컴퓨터·IT 분야 세계 상위 5% 국제 저명 학술지 최신호 게재 [2021-6-22] <컴퓨터공학과 황도삼 교수(왼쪽)와 팜 티 후엔 트랑 연구교수(오른쪽)>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황도삼(63) 교수 연구팀이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작성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황 교수 팀은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기계 학습 기술) 기법과 ‘퍼지’(Fuzzy, 인간의 말, 의미, 사고, 측정 등에 포함되어 있는 애매모호함을 수학적으로 다루는 이론) 결정 구조를 이용하여, 댓글 작성자의 감성을 분석하고 만족도를 측정해 제3자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다른 구매자가 작성한 상품평 댓글을 참고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차세대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딥러닝과 퍼지 결정 구조를 이용해 작성자 댓글의 만족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만족도 분석 기법보다 더 정교하고, 보다 정확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와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팜 티 후엔 트랑(Phan Thi Huyen Trang)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황 교수와 폴란드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교(Wroclaw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녹 탄 뉴엔(Ngoc Thanh Nguyen)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트위터 상에서의 사용자 만족도 측정에 기반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컴퓨터·IT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 <인포메이션 사이언스>(Information Sciences, 컴퓨터·IT 분야 세계 상위 5.01%) 최신호(2021년 6월)에 게재됐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상품의 추천이나 다양한 의사 결정 시스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감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포털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주제 및 분야별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댓글 문장의 문맥 분석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교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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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자생식물원’ 조성 … 섬기린초, 섬초롱꽃 등 독도 야생화 7종 만개 일반 시민, 학생 대상 독도 생태 환경 교육에 활용 경북도 지원 받아 영남대 캠퍼스 내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 올해 연말 완공 [2021-6-21] <영남대학교 독도자생식물원> 독도에 가지 않고도 독도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영남대학교 캠퍼스에 생겼다. 경북 경산에 소재한 영남대 캠퍼스에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꽃을 피운 것. 지난해 5월 영남대는 대학 본부 뒤편 정원 부지에 전국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다.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은 독도 관련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주)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서린컴퍼니(주) 평소 독도사랑을 실천하며 독도 유관단체와 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다.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에는 지난해 5종의 독도 야생화가 개화했으며, 올해는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기린초, 섬초롱꽃, 참나리, 해국, 사철나무 등 7종의 독도 야생화가 만개했다. 이 가운데 섬기린초는 연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의 동도에 자생한다. 섬초롱꽃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식물로, 연한 자주색 꽃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 종자를 발아시켜 전국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지원을 받아 영남대 교내에 ‘독도자생식물원 묘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독도아카이브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대학에 ‘자연박물관’을 조성해 독도 동식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운영 중인 ‘독도아카이브 전시실’에는 매년 2,000명 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찾고 있어, 독도자생식물원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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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이효수, 서길수 전 총장, 교육자·학자로서 학생들에게 전문 지식 전수 교육·연구·산학협력·중장기정책 등 대학 운영 전 분야에서 자문 활동 총장직 수행, 외부기관 활동 등 풍부한 경험 토대로 ‘대학 발전 기여’ [2021-6-9] <영남대학교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왼쪽에서 세 번째), 이효수(오른쪽에서 첫 번째), 서길수(왼쪽에서 첫 번째) 전 영남대 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전임 총장 3명을 특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 9일 오전 영남대는 총장 접견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이상천(69, 제11대), 이효수(70, 제13대), 서길수(69, 제15대) 영남대 전 총장을 특임석좌교수로 임명했다. 기계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공과대학 국책지원사업단장,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제11대 영남대 총장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천 전 총장은 “대학에 다시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학교가 발전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대학의 여건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효수 전 총장은 영남대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고시원장, 기획처장, 상경대학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09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13대 총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 제1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제13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자문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대구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정책자문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등을 맡으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효수 전 총장은 “대학이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수 학생 유치와 Y형 인재 양성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영남대학교의 역량이 있기에 충분히 잘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학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서길수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전산정보원장, 산학협력단장, 교육지원처장, 특수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경북테크노파크 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사,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T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활동을 수행했다. 서길수 전 총장은 “대학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임 총장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영남대를 응원하겠다. 특임석좌교수로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용된 특임석좌교수 3명은 수십 년 간 교육, 연구에 매진해온 교육자이자 학자로서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을 통해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대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남대에서의 총장직 수행과 외부기관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남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중장기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리더이자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 총장님들을 다시 대학에 모시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전수해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총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대학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