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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親한, 親영남대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N

No.1962498

한‧몽 수교20주년 기념 ‘몽골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인바운드 국제화 박차

[2010-4-3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퍼스 자체를 지구촌으로 만들겠다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한‧몽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몽골 울란바타르대학에서 열린 ‘2010 몽골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유학박람회에서는 영남대를 비롯한 국내 30개 대학의 부스가 차려져 한국유학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을 맞이했다.

4월 24~25일 몽골 울란바타르대학에서 한국유학박람회가 진행된 가운데

영남대 부스에 인파가 집결해있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서울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있고, ‘서울의 거리’, ‘남양주거리’ 등 지명까지 정해두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몽골사람들의 높은 관심은 이번 유학박람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유학박람회에 참가한 영남대 국제지원팀 손대형(38)씨는 “첫날 오전에 우리가 준비한 홍보자료 700부가 모두 동이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틀 동안 최소 1,500여명이 우리대학 부스를 찾아 유학 상담을 하고 안내를 받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학을 상담해 온 현지민 중에는 영남대 대학원에 진학해 한국학을 배우기를 희망한 현지고등학교 한국어교사도 있었고, 박사학위를 따고자 유학의사를 밝힌 현직 대학교수, 현직의사 등도 있었다.

 

 유학 상담을 받은 뒤 카드에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남긴 사람들만도 무려 200여명. 영남대는 이들에게 유학정보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 유학생 유치로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상우 영남대 국제처장은 “몽골은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3번째로 많을 정도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나라”이라면서 “친한(親韓)‧친(親)영남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유학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학기 현재 29개국 1,100명의 외국인학생이 영남대에서 유학 중으로, 5년 전인 2005년 같은 시기(348명)에 비해 3배 이상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