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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융복합시대 열었다 N

No.1962495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5.04 00:00
  • 조회수 : 19653

4일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기공식

5년간 410억 투자 세계3대 LED융합산업단지 구축

[2010-5-4]

 

 지역과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 찾기에 밝은 빛이 켜졌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4일 오후 3시 30분 경산캠퍼스 산학협동기술원 동북쪽 지역에서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 이하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한 대경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등과 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연면적 7,486.16㎡(2,264.56평) 규모의 센터는 올 연말 완공 예정으로, 영남대와 경상북도․대구시․경산시․구미시 등의 지자체, LG디스플레이․희성전자․SL 등 20여개 관련업체를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센터는 LED기술과 IT기술의 융․복합기술 연구 및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新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조감도


 
 센터의 사업목표는 ‘세계 3대 LED 융합산업단지’ 및 ‘동북아 LED 융합산업 허브’ 조성.

 이에 센터는 지역주력산업인 IT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산업을 하나로 묶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그 일환으로 광원, 지능형 자동차, TV, 조명, 신뢰성 및 고장분석 등 5대 분야에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개발된 신기술들은 ‘특허뱅크’에 저장된다. 관련 특허기술들은 ‘맵’(map)으로 구축돼 LED-IT분야 벤처 창업 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경산, 구미 등에 시험생산단지를 만들고 LED-IT 관련 국내외 기업을 역내에 유치함으로써 2013년 이후 가동률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기업의 마케팅전략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남대에 LED-IT 관련 학‧석‧박사과정을 설립해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전임연구원체제’로 센터를 운영해 사업추진 및 성과 등에 대한 책임경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는 물론 LED분야의 해외 우수기관과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센터를 이끌 장자순 센터장(38, 전자정보공학부)은 “LED 산업은 2007년 140억불 시장규모에서 급속히 발전해 2015년에는 1천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센터는 앞으로 경산에 자동차용 LED광원 클러스터와 대구에 첨단의료용 LED클러스터, 구미에 LED 디스플레이 조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LED-IT 융합산업화 단지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수천억 원 대의 LED-IT 융합산업의 추진 거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10년간 3대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프런티어 10-3-10’ 전략을 추진 중인 영남대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그린에너지 및 녹색성장’ 분야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녹색혁신계획’(GIFT Plan: Green Innovation For Tomorrow Plan)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녹색성장 분야에서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는 동시에 융‧복합연구패러다임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