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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해외자원봉사단 129명 14개국 파견 N

No.196246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6.30 00:00
  • 조회수 : 16685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와 자원봉사 공동 실시

글로벌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

[2010-6-30]

 

 이번 여름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 129명은 유럽과 아시아 14개국에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30일 오전 법학전문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9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평균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7월 초부터 터키, 아르메니아,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 세계 14개국으로 파견된다.

 

 특히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 등 국제기구와 영남대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글로벌시민으로서의 함양을 기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약 한 달동안 함께 봉사하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종, 언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지에서 사귄 세계의 젊은이들과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이효수 총장은 해외자원봉사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매일 저녁 그날의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갖는다면, 동일한 문제에 대한 세계인의 다양한 시각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도 익히게 될 것”이라며 “만약 평가의 시간이 일정에 들어있지 않다면, 우리 영남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만들어보라. 그것이 바로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국제기구와 손잡고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하는 곳은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유일하다. 전국에서도 영남대와 홍익대, 경희대뿐이다.

 

 7월 7일 터키를 향해 떠나는 이주미(국어국문4년, 23)씨는 “봉사한다는 마음보다 세계인으로서의 정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한 달간 지낼 생각이다.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간다는 생각은 자칫 우월주의로 흐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면서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한국인의 정을 흠뻑 나누고 세계인과 친구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